김건희 여사가 구속 후 다섯번째 대면조사를 받기 위해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사진은 구속된 김건희 여사를 태운 호송차가 28일 오전 소환조사를 위해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로 들어가는 모습. /사진=뉴스1

김건희 여사가 구속 후 5차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출석했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오전 9시28분쯤 호송차를 타고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했다. 김 여사는 예정된 조사 시간보다 이른 시간에 일찌감치 모습을 드러냈다.


김 여사 소환조사는 지난 12일 구속된 이후 5번째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김 여사를 조사한다.

특검팀은 앞서 김 여사를 소환해 명태균씨 공천개입 의혹, 건진법사·통일교 청탁 의혹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5차 조사에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관한 조사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오는 29일 김 여사를 기소한 후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변경 특혜 의혹·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삼부토건 주가조작·집사게이트 등 남은 의혹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