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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사법절차가 동시에 진행된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는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특검팀) 5차 소환 조사에 출석한다. 이번 조사는 김 여사 구속영장에 적시된 3가지 혐의 등에 관한 기소 전 마지막 조사로 특검팀은 오는 29일 김 여사를 기소할 방침이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서 김 여사를 소환해 조사한다. 특검팀은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서에 자본시장법 위반(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정치자금법 위반(명태균 씨 공천개입 의혹),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건진법사·통일교 청탁 의혹)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날 조사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관한 조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이날 오전 10시15분부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에 대한 15차 공판 절차를 진행한다. 이날 재판에서는 김의규 35특임대대 소령 등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된다. 다만 이날 공판에도 윤 전 대통령이 참석할 가능성은 낮아 궐석 재판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은 지난 1월 26일 윤 전 대통령이 구속 기소된 이후 15차 공판으로 이어지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재구속된 이후로는 한 번도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지난달 10일, 17일, 24일 재판에 모두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했고, 법원 휴정기가 끝나고 열린 8월 11일, 18일 재판에도 불출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