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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다음달 3일 중국 전승절 행사에 참석하는 것이 인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김 위원장이 다음달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전승절 행사 참석에 대해 "(김 위원장의)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과 관련해 한국과 중국은 소통을 지속했다"며 "관계기관 정보를 통해 관련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북·중 관계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안정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우리는 남·북 대화와 협력에 열려 있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중국 외교부와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초청으로 다음달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전승절 행사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중국 방문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한국은 우원식 국회의장을 필두로 한 대표단을 파견한다. 이에 중국 전승절을 계기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남북 접촉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