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가 기소 전 마지막 조사를 마쳤다. 사진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의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김 여사 기소 전 마지막 조사를 마쳤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오후 4시3분쯤 공지를 통해 "오후 3시24분 김 여사에 대한 조사가 종료됐다"며 조서 열람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김 여사의 구속 후 5차 소환조사가 시작됐다. 휴식 및 점심시간을 포함해 5시간 30분가량 진행됐다. 특검팀은 앞서 4차례 조사에서 명태균씨 공천개입 의혹, 건진법사 통일교 청탁 의혹 등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했다.

김 여사는 이날 조사에서도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 특검팀은 오는 29일 오전 김 여사를 구속 기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