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책비전 투어서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홍기철기자

전남 나주시 정책비전 투어가 2일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정책비전 투어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윤병태 나주시장, 이재남 시의장 등 도민 100여명이 자리했다.

윤병태 시장은 축사에서 "전남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으로 도약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정부가 전남을 차세대 전력망 혁신기지로 지정하는 성과도 있었다"면서"그 동안 지사님께서 재생에너지를 비롯한 에너지신산업에 대한 관심과 배려 덕분"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인공태양 연구단지 유치와 영산강 국가정원 조성을 통해 20만 글로벌 강소도시 나주 실현에 속도를 내겠다"면서" 나주의 발전은 곧 전남의 발전과 직결되는 만큼 앞으로도 도정발전에 나주시가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도 인사말을 통해 "에너지하면 나주, 나주하면 에너지인데이재명 정부가 재생에너지 중심 사회 선언하기 전부터관련 인프라를 탄탄하게 구축해 왔다"면서 "7월 38만평 규모 에너지 국가산단 조성 국토부 승인을 받았는데 2032년까지 조성해 에너지 관련 기업을 대거 유치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와 영산강 르네상스를 본격화해서 500만 나주 관광시대를 열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비전 투어에서 참석자들은 재정과 입찰제도 개선 등과 관련해 건의사항도 쏟아냈다. 황덕연 빛가람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장은 노후화된 빛가람동 버스정보안내기(BIT)일괄 교체를 요청했다.

이에 전남도는 향후 버스정보안내기 노후가 지속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토부에서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스마트도시 솔루션 활성화 사업'을 통해 교체 가능하다며 예산 5억원 지원을 약속했다.

송숙희 여성농민회장은 여성농업인 활동 연령이 늘어남에 따라 현행 80세까지 연령제한을 85세로 연장해 달라고 했다.

청년농업인 정부일씨는 "농가의 초기 투자비 부담으로 스마트팜 도입에 어려움을 겪어, 핵심기술만 투입된 저비용 스마트팜 도입 필요하다"며 도비 지원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