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김은옥 기자

4일 코스피가 외국인 대규모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하며 3200선에 안착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대비 0.52% 오른 3200.83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이 202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48억원, 23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가 1.14% 상승하며 상승을 주도했다. HD현대중공업(0.99%), LG에너지솔루션(0.72%), 삼성바이오로직스(0.49%), 삼성전자(0.43%)도 함께 올랐다.

반면 KB금융(-1.54%),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6%)는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1.08% 오른 800.42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059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63억원, 337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천당제약(4.38%)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1.45%), 알테오젠(0.86%), 에코프로(0.40%), HLB(0.38%)도 상승했다.

하락 종목으로는 리가켐바이오(-1.45%), 에이비엘바이오(-1.44%), 에코프로비엠(-0.34%), 펩트론(-0.33%)이 있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9원 오른 1392.60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