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오는 5일(금)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동에 24번째 트레이더스 매장이자 최대 규모의 트레이더스 구월점을 오픈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이마트 트레이더스

이마트가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트레이더스)의 신규 매장을 열고 외형 확장을 가속화한다. 인천 구월동에 들어서는 신규 점포는 인천 지역 두번째 매장으로, 이마트의 해외 소싱 및 매입 역량을 결집해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도입해 오프라인 매장의 역할을 재정의하는 핵심 거점이 될 전망이다.

이마트가 오는 5일(금)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동에 24번째 트레이더스 매장이자 최대 규모의 트레이더스 구월점을 오픈한다고 4일 밝혔다. 트레이더스 구월점은 전체 1만5438㎡(약 4670평) 규모로 직영 매장(2900평)과 테넌트 공간(1770평)이 결합한 초대형 점포다.


직영 매장에는 해외 소싱 역량을 담은 글로벌 인기 브랜드 상품 80여종을 신규로 선보이며 상품 차별화에 나섰다. 테넌트 공간에는 다이소, 올리브영, 자주, 탑텐 등 라이프스타일 및 패션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켜 장보기와 함께 다양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트레이더스가 인천에 두번째 점포를 낸 배경에는 인천광역시의 지속적인 성장성이 있다. 지난 2024년 1월 인구 300만명을 돌파한 인천은 2025년 7월 기준 304만1215명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상반기 출생아 증가율은 12.1%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하며 젊은 인구 유입이 활발하다. 트레이더스는 구월 2지구 개발 등 중장기적 성장 잠재력을 선제적으로 반영해 핵심 점포로 출점을 결정했다.

80종 글로벌 신상품, '김창수 위스키' 한정판까지

트레이더스 구월점은 상품 혁신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주요 거점이다. 트레이더스는 올해 초부터 1000여개 차별화 상품 도입을 목표로 준비해 현재까지 약 540여개 신상품을 선보였다. 구월점에서는 여기에 460여개 차별화 신상품을 추가로 공개하며 상품 경쟁력을 대대적으로 강화한다.

해외 소싱과 글로벌 브랜드 협업을 통해 레이즈 과자, 피지오겔 크림, P&G 올드스파이스 애프터쉐이브 등 해외 인기 상품 80여 개를 새로 선보인다. 세계 요거트 판매 1위 다논의 기술과 풀무원 브랜드가 합작한 단백질 요거트 요프로(900g)는 국내 최초로 론칭된다.


트레이더스만의 새로운 단독 와인 브랜드 '트레져'(TTREASURE) 와인 3종도 구월점에서 처음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구월점 오픈을 기념해 '김창수 위스키 구월 에디션' 126병 한정 판매, '호주 와규어워드 그랜드챔피언' 수상 와규 단독 판매, 최고급 횟감 '붉바리회' 초저가 판매 등 이색 상품도 준비했다.

대형 요트 로드쇼 등 체험형 콘텐츠 강화

트레이더스 구월점은 '로드쇼' 공간을 대폭 강화해 오프라인 매장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로드쇼는 넓은 공간을 활용해 2~3주간 특정 테마의 상품을 선보이는 체험형 행사다. 구월점은 총 15개 로드쇼 공간을 마련했으며, 오는 13일까지 80평 규모에 대형 요트 3척을 전시하는 '스타보트 팝업 로드쇼'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랜더스 장바구니' 증정, 삼성카드 10만원 이상 구매 시 '고래잇 보냉백'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다양한 신선식품과 생필품을 오픈 특가에 판매한다.

최택원 이마트 영업본부장은 "트레이더스 구월점은 공간 혁신에 더해 트레이더스의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는 핵심 점포"라며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천 상권의 핵심 쇼핑 공간으로 자리 잡고 트레이더스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