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공무원이 관내 의료급여 수급자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방문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두천시

동두천시가 의료급여 수급자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재가 의료급여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4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재가 의료급여 사업은 의료적 필요도가 낮은 장기 입원 환자들이 병원이 아닌 집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의료·돌봄 통합 서비스를 지원하는 제도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해당 사업을 시행해 퇴원 환자에게 맞춤형 의료·돌봄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급자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의료·요양 체계 재정립과 재정 안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서비스를 지원받은 안 모 씨는 "병원에서 퇴원해 집으로 돌아와 일상생활을 다시 시작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필수 가전과 주 1회 식재료 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을 받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재가 의료급여 사업을 통해 장기 입원 수급자가 병원이 아닌 주거지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라며 "특히 건강관리 부족으로 인한 재입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