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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제14회 자살예방의 날(9월10일)을 맞아 도민의 생명존중문화 확산과 자살예방 정책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 광역지자체'로 선정,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광역 단위에서는 경남을 비롯해 인천, 대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의 자살예방 시행계획 추진실적을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경남도는 2024년 추진실적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올해 수상 지자체로 이름을 올렸다.
경남도는 도민 일상 가까이에서 위기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안전망 구축에 힘써왔다. 지난해 부설형 자살예방센터를 개소하고 18개 시·군,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체계를 강화해 다양한 예방 정책을 펼쳐왔다.
특히 △생명지킴이 양성 △찾아가는 정신건강 서비스 △편의점과 연계한 '마음안심 편의점' △병·의원·약국 참여의 '우리동네 마음이음 사업' 등을 통해 도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정신건강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도는 오는 2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자살예방의 날과 정신건강의 날(10월10일)을 기념하는 '2025 경상남도 자살예방·정신건강의 날 행사'를 열어 도민과 함께 생명존중의 가치를 되새길 예정이다.
정국조 도 보건행정과장은 "이번 표창은 도와 시·군, 유관기관, 그리고 도민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생명안전망 구축과 도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