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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1형 당뇨 환우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질환 관리법을 배우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환우들의 치료기기 접근성을 높이고 제도적 지원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했다.
대웅제약은 지난달 용인 대웅경영개발원에서 열린 '2025 1형 당뇨 가족캠프'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1일 밝혔다. 행사에는 환우와 가족, 의료진, 자원봉사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1형 당뇨는 췌장에서 인슐린이 거의 분비되지 않아 환자가 평생 스스로 인슐린을 주사해야 하는 질환이다. 환자들은 식사 전후, 운동 전후 등 하루에도 수십 번 혈당을 확인하고 저혈당·고혈당 증상을 경계해야 한다. 어린 환자의 경우 부모가 밤새 아이의 혈당을 살피느라 잠을 이루지 못하기도 하며 청소년·성인 환자들은 학교와 직장 생활 속에서 잦은 혈당 측정으로 위축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혈당을 실시간으로 자동 기록·관리해 주는 연속혈당측정기는 환우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핵심 도구로 꼽힌다. 연속혈당측정기를 피부에 부착해 혈당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어 정확한 인슐린 투여와 저혈당·고혈당 예방에 효과적이다.
대웅제약은 행사 현장에 연속혈당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의 샘플 전시와 시연 영상을 제공하고 방문객들이 직접 기기를 체험하도록 하는 등 연속혈당측정기를 활용한 혈당 관리 방식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환우와 가족들이 연속혈당측정기의 필요성을 직접 체감하고 실제 활용법을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조병하 대웅제약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부장은 "이번 캠프가 환우와 가족들에게 치료와 관리의 새로운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우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환우와 가족들이 보다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