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검이 자신의 팬미팅 암표 거래를 막기 위해 직접 나섰다.사진은 지난 7월 서울 강남구 SJ쿤스트할레에서 열린 2025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한 배우 박보검. /사진=뉴시스

배우 박보검(32)이 직접 암표 거래 단속에 나섰다.

박보검은 지난 15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한 외국인 글을 인용하며 인도네시아어로 "그건 팔면 안 돼. 진짜 그걸 팔고 싶어요?"라고 적었다. 애초 원글엔 박보검 팬미팅 입장 특전인 포토카드와 엽서를 판매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박보검 지적 이후 해당 글은 삭제됐다.


박보검은 암표상 저격에도 나섰다. 그는 팬미팅 티켓을 원가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하는 일명 '플미' 글을 하나하나 인용해 박제했다. 좌석 정보와 함께 탐정 이모티콘을 덧붙여 실제 단속에 나선 듯한 모습을 보여 이목을 끌었다.

현재 박보검은 단독 팬미팅 'PARK BO GUM 2025 FAN MEETING TOUR [BE WITH YOU]' 투어를 진행 중이다.

지난 13일 쿠알라룸푸르 공연을 시작으로 9월 17일 몬테레이, 19일 멕시코시티, 21일 상파울루, 24일 산티아고를 거친 뒤 서울로 돌아와 10월 11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국내 팬미팅 앙코르 공연을 연다. 국내 앙코르 공연 티켓은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박보검의 변함없는 인기를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