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취임한 강태일 광주본부세관장이 미국 관세정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남지역 대표 사업장인 광양 포스코를 찾아 애로사항 청취에 나섰다.
광주본부세관은 강태일 광주본부세관장이 지난 26일 철강 제조업체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미국 관세정책의 영향을 받고 있는 철강업계 현황을 파악해 관세행정 상 지원방안을 꾀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 본부세관장은 "산업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협력하고 개선의견 등은 관세행정에 적극 반영해 기업의 수출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연 4300만톤 조강생산 체제를 갖춘 세계 8위의 글로벌 철강회사로 광양제철소는 열연, 냉연, 후판, 자동차용 도금강판 등을 생산·수출하고 있다.
강태일 광주본부세관장은 이날 포스코 광양제철소 방문에 앞서 광양세관 직원들을 만나 "수출입기업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관세행정 지원에 총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