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윌란 조규성과 이한범이 팀의 유로파리그 시즌 첫 승에 기여했다. 사진은 미트윌란에서 활약 중인 조규성. /사진=미트윌란 인스타그램

조규성과 이한범(이하 미트윌란·덴마크)이 나란히 선발로 나서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첫 승리에 기여했다.

미트윌란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덴마크 헤르닝 MCH아레나에서 열린 슈투름 그라츠(오스트리아)와의 2025-26시즌 UEFA UEL 리그 페이즈 1차전 홈경기에서 2-0 승리를 챙겼다.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조규성은 60분 동안 활약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최근 무릎 부상과 감염 합병증을 털고 복귀한 조규성은 지난 18일 덴마크컵 올보리를 상대로 첫 득점을 올렸고 지난 21일 덴마크 쉬페르리그 9라운드 올보르전에서 득점을 올리며 매서운 득점 감각을 뽐냈다. 그는 전반 40분 헤딩으로 득점을 노렸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중앙 수비수로 나선 이한범은 풀타임 활약하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그는 공중볼 경합과 안정적인 패스 능력으로 클린시트를 도왔다.

미트윌란은 전반 7분 상대 골키퍼의 자책골로 앞섰다. 후반 42분에 공격에 가담했던 수비수 우스만 다이오의 헤딩골로 가볍게 승리를 챙겼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조규성에게 7.3점, 이한범에게 7.6점의 무난한 평점을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