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소녀의행성' 속 반려견의 목줄에 솔루엠 스마트 태그가 장착되어 있다. /사진=솔루엠

솔루엠의 소형·경량 위치추적기 '스마트 태그'가 반려견 분실 예방 및 유기견 문제 해소 가능성을 보여주며 새로운 활용 가치를 입증했다.

솔루엠은 유튜브 구독자 102만 명을 보유한 인기 채널 '소녀의행성'과 협업을 통해 스마트 태그를 활용한 콘텐츠를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 태그는 본래 물건 분실 방지용으로 개발된 제품이지만 영상 속에서 반려견 리트리버가 착용한 모습을 보이며 반려견 위치추적기로서의 가치가 새롭게 주목받았다.


해당 영상은 '훈련받지 않은 리트리버가 1.4km 떨어진 보호자를 찾아낼 수 있을까?'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유튜버 '소녀의행성'이 평소 "반려견이 실종됐는데 인스타그램에 올려주실 수 있나요?"라는 요청을 자주 받아왔던 경험이 협업의 계기가 됐다. 보호자가 삼성 스마트싱즈 앱으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고 반려견이 이를 추적하는 장면이 교차 연출돼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솔루엠 스마트 태그는 ▲BLE(Bluetooth Low Energy) 기반 추적 기술 ▲약 70m 블루투스 통신 범위 ▲삼성 스마트싱즈 앱 연동 ▲8g 초경량 설계 ▲CR2032 코인 배터리 기반 최대 약 305일 사용 가능(환경에 따라 차이 있음) 등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특징을 갖췄다. 기존 블루투스 기반 기기가 탐지 거리와 정확성에 한계가 있고 GPS·IoT 기반 제품은 신호 불안정과 추가 요금 문제가 있었다. 이와 달리 솔루엠 스마트 태그는 BLE 통신과 스마트싱즈 네트워크 연동으로 이러한 단점을 해소한 차별화된 분실 방지 솔루션으로 평가된다.

솔루엠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스마트 태그가 일상 속 분실 방지를 넘어 반려견 유실 방지와 유기견 문제 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기술을 발전시켜 다양한 생활 영역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