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도서국 교육생 4명과 APCC 사업 참여 연구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APCC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기후센터(APCC)는 '2025년도 태평양 도서국 젊은 과학자 지원 사업'을 지난달 30일까지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4개 태평양 도서국(쿡 제도, 마셜제도 공화국, 투발루, 니우에) 기상청의 기후예측 실무 직원 4명을 부산 해운대에 있는 APCC로 초청해 기후연구·실무 관련 교육·실습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사업은 유엔환경계획(UNEP)이 제안해 APCC가 참여하고 있는 '태평양 5개 도서국가 기후정보·지식 서비스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 이 사업은 녹색기후기금(GCF)이 지원하며 태평양 5개 도서국가는 팔라우, 쿡 제도, 니우에, 마셜제도 공화국, 투발루다.


김형진 APCC원장직무대행은 "젊은 과학자 대상 지원 사업을 통해 APCC는 태평양 도서국의 기후분야 인력이 기후예측·분석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국이 이상기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역 맞춤형 기후정보 생산과 활용 역량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