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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증권이 미국 현지법인 '넥스트마켓'을 설립해 글로벌 확장 발판을 마련한다. 신설 법인은 창사 이래 첫 해외 법인이며 델라웨어주에 자회사 형식으로 설립된다.
1일 넥스트증권에 따르면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미국 현지법인 설립에 대한 결의를 마쳤으며 현재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현지 법인은 넥스트증권이 100만달러(약 14억원)를 출자해 지분 100%를 보유한다. 초대 법인장은 김승연 대표가 맡을 예정이다.
넥스트증권은 현지 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금융·기술 분야 컨설팅 및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현재 준비 중인 신규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과 연계해 현지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향후 글로벌 서비스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넥스트증권 관계자는 "세계 최대 금융시장인 미국 내 법인을 설립해 해외 파트너십과 신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할 것"이라며 "단순 거점 확보를 넘어 장기적으로 넥스트증권의 서비스가 글로벌 시장에 안착하기 위한 전략적 인프라 구축이라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