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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가 연내 SK엔펄스 흡수합병을 통해 고부가치 사업을 키우고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SKC는 이사회를 열고 SK엔펄스 합병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합병을 마무리하게 되면 SKC는 SK엔펄스가 보유한 현금과 사업 매각 대금 등을 포함해 약 38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SK엔펄스는 파인세라믹스·웨트케미칼·세정사업·CMP패드 사업과 블랭크마스크 사업부문을 순차적으로 매각한 바 있다. 후공정 장비사업 부문은 신설법인 아이세미로 분리해 ISC에 이관했다.
SKC 관계자는 "SK엔펄스의 비핵심 사업 매각과 합병은 반도체 부가가치가 높은 특성을 지닌 고부가 후공정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전환을 완성하는 계기이자 재무건전성을 강화하는 조치"라며 "확보된 자금을 활용해 후공정 분야에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