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2일 탄도미사일을 발생했다. 사진은 북한이 열병식에서 공개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20형' 모습. /사진=뉴시스(조선중앙TV 캡처)

북한이 5개월 만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22일 뉴스1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8시20분쯤 공지를 통해 "북한이 동쪽 방향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 군은 발사된 탄도미사일 기종과 사거리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 5월8일 이후 167일 만이자 올해 5번째다. 아울러 지난 6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당시 북한은 600㎜ 다연장 방사포'와 전술 탄도미사일 '화성포-11가'형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바 있다.

특히 이번 도발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이 참석하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방한을 일주일 앞두고 이뤄진 만큼 더욱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의도적인 무력 시위라는 분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