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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가 오는 25일부터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요금이 인상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정은 경기도의 요금 인상 방침에 따른 것으로, 유가와 인건비 상승, 광역교통망 확충 등으로 인한 버스업계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교통카드 기준으로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요금은 △성인 1450원→1650원(200원 인상) △청소년 1010원→1160원(150원 인상) △어린이 730원→830원(100원 인상)으로 오른다.
시는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시청 누리집과 버스 내부 안내문을 통해 요금 인상 내용을 안내하고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이번 인상은 버스 운행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시민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