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군 병원을 대상으로 장병 편의 공간 리모델링을 지원하고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다섯 번째 사업을 완료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3일 경기 구리시 국군구리병원에서 'H-라운지' 개소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전국 12개 군 병원의 휴식·대기 공간을 순차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국군구리병원 치유회복센터는 우울·불안·공황·부적응·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등을 겪는 장병과 군무원, 공무원을 지원하는 정신건강 전문의료기관이다.
이번 개선 사업은 국군구리병원이 정신과 특화 시설인 점을 감안,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편안한 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복도와 접수처까지 부드러운 톤의 가구와 벽면을 적용했다. 본관 1층 로비엔 대형 LED와 TV도 설치했다.
문지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사장은 "장병들이 몸과 마음의 안정을 찾는 데 H-라운지가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대한민국 방산기업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군 복지 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H-라운지는 전국 12개 군 병원의 휴게 시설을 리모델링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2020년 국군수도병원, 2022년 국군대전병원, 2023년 국군홍천병원, 2024년 국군양주병원에 H-라운지 조성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