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별 합계출산율/사진=호남통계청 제공.

지난해 전남지역의 합계출산율이 1.03명으로 세종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호남·제주지역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 지역의 합계출산율은 1.03명으로 전년(0.97명) 대비 0.06명(5.8%)이 증가했다. 전남 합계출산율은 세종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반면 광주 합계출산율은 0.70명으로 전년(0.71명) 대비 0.01명(1.0%)이 감소했다. 이는 서울(0.58명)과 부산(0.68명)에 이어 전국에서 세번째로 낮은 것이고 전국 평균(0.75명)보다 낮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광주는 6034명으로 전년 대비 2.2%(138명)가 감소했으나 전남은 8225명으로 5.1%(397명)가 증가했다.

시군구별 출생아 수는 광주는 북구(1877명)가, 전남은 순천(1453명)이 가장 많았다.


혼인 건수는 광주는 5688건으로 전년(5169건) 대비 10.0%(519건)이 늘었고 전남은 7049건으로 14.5%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