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대검찰청 국정감사 질의에 앞서 APEC 정상회의 기간 정쟁을 지양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고등검찰청-서울중앙지방검찰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추미애 국회 법사위원장이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의 농담에 웃음을 보이고 있는 모습./사진=뉴시스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기간 정쟁 자제를 당부했다.

추 법사위원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대검찰청 국정감사 질의에 앞서 "지금은 APEC 주간"이라며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국민적 지지와 응원을 보내는 가운데 국회도 솔선수범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야 의원들에게 "정쟁을 지양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추 위원장은 "각국 정상들이 APEC이 열리는 대한민국으로 속속 입국할 것이고 주요국 정상과 이재명 대통령의 정상외교가 예정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쟁을 지양하고 APEC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는 그런 분위기에 국회도 호응했으면 한다. 위원 여러분께서 심혈을 기울여 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 APEC 정상회의'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틀 동안 경북 경주시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