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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오는 11월1일부터 10일까지 남구 상도동 뱃머리마을 꽃밭에서 '뱃머리마을 국화전시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포항시농업기술센터 국화연구회와 포항시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분재국화 300점·형상국화 60점·현애국화 등 총 5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금방울·상아볼·프리티볼·화니볼 등 3만본의 화단 국화가 꽃밭을 물들이며 형형색색의 가을 정취를 선사할 예정이다.
남부경찰서 앞에 위치한 뱃머리마을 꽃밭은 2012년 포항시가 하수처리장 주변을 정비해 만든 도심 속 힐링 정원으로, 1만6000㎡ 규모의 도심공원이다. 매년 국화전시회가 열려 시민들이 가을의 향기와 감성을 즐길 수 있는 대표 포토존으로 자리 잡았다.
이현주 포항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국화전시회는 시민 정서 함양과 화합을 위한 행사"라며 "형형색색의 국화로 가득한 뱃머리마을 꽃밭에서 가을의 향기를 마음껏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