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출신 정민철과 장종훈이 한국시리즈 5차전 시구와 시타를 맡는다. 사진은 지난 3월2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시구를 진행한 장종훈(왼쪽 두 번째)과 정민철(왼쪽 세 번째). /사진=뉴스1

'한화 이글스 레전드' 정민철과 장종훈이 한국시리즈(KS) 5차전 시구와 시타를 맡는다.

31일 한국야구위원회는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KS 5차전 시구와 시타를 정민철과 장종훈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두 선수는 26년 전 한화의 우승을 이끈 핵심 선수로 선수 시절 내내 빙그레, 한화에서만 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정민철은 1999년 KS 당시 2승을 책임지며 팀의 우승을 견인했다. 연습생 신화로 알려진 장종훈은 KBO리그 최초로 단일 시즌 40홈런을 돌파한 선수다.

KS 5차전 애국가는 보이그룹 NCT 멤버 도영이 부른다. 도영은 그룹 내 메인보컬로 활동 중이며 지난 6월 두 번째 솔로 앨범 '소어'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