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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는 30일 송도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2025 일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와 공동 주관으로 인천 중소 제조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담회에는 일본 주요 구매자 11개 사와 인천지역 중소기업 60개 사가 참여해 식품, 생활용품, 화장품, 기계부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1대 1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총 109건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약 429억원 규모의 상담 실적과 85억원의 계약 추진 예상액을 기록했다.
인천시는 참가기업과 구매자 간 네트워크를 지속 관리하고 후속 미팅 및 수출 계약 연계를 통해 일본 시장 진출 성과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동북아 교역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수출지원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 태국 방콕서 의료관광 설명회 개최
인천광역시는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30일 태국 방콕에서 '인천 의료관광 설명회 및 B2B 상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태국 의료관광 전문여행사와 주요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인천의 의료·웰니스 관광 경쟁력을 소개하고 맞춤형 상품 개발과 환자 유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팀메디컬인천' 소속 의료기관 6곳과 태국 현지 20개 기관이 참여한 B2B 상담회에서는 총 64건의 심층 상담이 진행됐다. 참가 기관들은 중증질환, 피부·성형 등 특화 진료과목과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접근성을 강조하며 인천의 의료관광 경쟁력을 알렸다.
같은 날 열린 기자회견에는 태국 주요 언론 12개사가 참석해 인천의 글로벌 헬스케어 전략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이어진 설명회 및 만찬에는 태국 VIP와 여행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양 도시 간 교류 의지를 확인했다.
인천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태국 내 의료관광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향후 팸투어를 통해 실질적인 환자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중국 상하이서 크루즈 관광객 유치 마케팅
인천광역시는 인천항만공사,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구성한 '크루즈 합동유치단'이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중국 상하이를 방문해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위한 집중 마케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이후 재개된 한중 크루즈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행보로, 로얄 캐리비안 그룹 아시아 회장과의 단독 간담회를 통해 인천 기항 확대와 신규 노선 개설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인천시는 수도권 인접성과 크루즈터미널 인프라, 관광 콘텐츠를 집중 홍보하며 크루즈 친화정책을 소개했다.
또한 상하이 지역 공공기관과의 회의를 통해 크루즈산업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했으며 해양수산부 주관 '크루즈 포트세일즈' 행사에서는 주요 선사 및 여행사와 1대 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해 중국발 크루즈 상품 개발과 항로 편성 방안을 제시했다.
인천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중국과의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국제 크루즈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회복을 견인할 계획이다.
◇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 결과보고회 개최
인천광역시는 30일 인천관광공사에서 '2025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 결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올해 축제의 주요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는 8월1일부터 3일까지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렸으며 총 16만6000명이 방문해 역대 최대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 KT 통신데이터 기반 분석에 따르면 약 836억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됐다.
축제는 폭염 대응을 위한 쿨존 확대, 공연장 안전컨설팅, 펄프(Pulp)의 첫 내한 공연, 고향사랑기부제 연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 만족도 5.83점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콘텐츠 확장과 해외 교류를 통한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 가능성을 제언했다.
인천시는 향후 펜타포트를 중심으로 다양한 축제를 통합하는 '엄브렐라형 축제'로 발전시켜 문화·경제적 성과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