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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지주사인 SK스퀘어가 그룹 지분 재편에 한창이다.
31일 SK스퀘어는 "보유한 인크로스 보통주식 전량(463만1251주)을 SK네트웍스에 처분하는 대규모 내부거래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해당 물량은 인크로스 총 주식 36.06%에 달한다. 총액은 392억3600만원이다. 주당 8472원으로 이날 인크로스 종가 6830원보다 높다. 거래는 장외로 진행할 예정이다.
SK스퀘어는 최근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위한 내부 지분 거래를 이어왔다. 지난 29일에는 ▲11번가 ▲스파크플러스 ▲해긴 ▲코빗 ▲그린랩스 등 주식을 SK플래닛에 처분키로 했다. 비상장 주식을 처분해 확보한 비용으로는 SK플래닛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이번 매각으로 SK하이닉스가 SK스퀘어 보유 지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SK스퀘어가 AI 관련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SK스퀘어 주가는 이날 7.47% 급락한 26만원에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