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인창동 국군 구리병원 내 축구장을 시민에게 개방하기 위해 국방시설본부 서울경기남부시설단, 국군 구리병원과 축구장 관리위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군 구리병원은 지난 9월 축구장 개장식을 열었으나 국방부 '군 개방시설 운영에 관한 지침' 개정이 지난달 15일에 완료됨에 따라 이번 협약이 성사됐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17년 시와 국군구리병원이 축구장·체육관·풋살장을 대상으로 체결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추진된 '국군구리병원 체육시설 조성 사업'의 일환이다.
해당 사업에 따라 올해에는 국군구리병원 내 축구장을 우선 조성해 시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며 향후 오는 2027년까지 풋살장과 체육관 등 추가 체육시설을 순차적으로 조성·개방할 계획이다.
현재 구리시축구협회 회원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할 예정으로 오는 15일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