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가정용 환기시스템 ‘LG 프리미엄 환기 PLUS(플러스)'를 출시한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실내 오염원을 감지하고 맞춤형 환기를 제공하는 가정용 환기시스템 'LG 프리미엄 환기 PLUS(플러스)'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에는 공기 변화를 실시간 감지하는 'AI 공기질 센서'가 적용됐다. 해당 센서는 새집증후군 원인물질인 포름알데히드, 요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AI가 학습한 다양한 오염원 데이터를 활용해 실내 공기질을 정밀하게 파악한다.


실내외 공기 상태에 따라 고객이 다양한 환기 모드를 선택할 수도 있다. 바깥 공기가 쾌적할 경우 외기를 활용하는 '자연바람 환기' 모드를, 실내 미세먼지만 제거하면 되는 경우 내부 공기만 정화하는 '실내 순환' 모드를 설정하는 식이다.

정화 성능도 한층 강화됐다. 필터에는 UV 나노(UV nano) 살균 기술이 적용돼 황색포도상구균, 폐렴막대균 등 세균과 바이러스 증식을 99.99% 억제한다.

에너지 효율이 향상되기도 했다. 신제품은 고효율 전열교환기를 탑재해 여름철에는 실외에서 들어오는 더운 공기의 열을 떨어뜨리고 겨울철에는 차가운 공기를 따뜻하게 한다.


배정현 LG전자 ES사업본부 SAC사업부장·전무는 "사계절 내내 쾌적한 공기를 누릴 수 있는 스마트 환기 솔루션으로 고객의 건강과 삶의 질을 한층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