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가 방송·대중예술 단체와 손잡고 'K스타월드' 추진에 속도를 높인다.
시는 지난 17일 하남시 유니온타워에서 한국방송대중예술인단체연합회와 'K컬처 복합 콤플렉스(K스타월드)'의 성공적 추진과 대한민국 문화영상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유승봉 한국방송대중예술인단체연합회 이사장과 정혜선 연합회 고문 등 방송·대중예술 분야 5개 단체를 대표하는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를 통해 시는 수도권의 새로운 문화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2~3만명을 수용하는 K팝 전용 공연장과 세계적 영상 스튜디오, 아카데미 등을 포함하는 K컬처 복합 콤플렉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규제 해소 및 신속한 행정절차 이행을 통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향후 K컬처 복합 콤플렉스 조성 시 공연·영상·체험·관광이 결합된 운영 모델 개발 등을 중점 추진해 실질적으로 제작에 참여하는 연예인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모델도 개발할 계획이다.
유승봉 한국방송대중예술인단체연합회이사장은 "현장에 와보니 하남시가 추진하는 K컬처 복합 콤플렉스가 실행력 높은 사업임을 확인했다"며 "하남시와 함께 문화영상산업 발전을 위해 다각적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현재 시장은 "방송·대중예술계를 대표하는 한국방송대중예술인단체연합회를 비롯한 주요단체와 이번 협약식을 개최하게 돼 큰 영광"이라며 "방송연예 전문가들과 협업을 통해 최고의 글로벌 콘텐츠 제작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