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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증권은 CJ대한통운에 대해 W&D(창고 및 유통) 주도의 CL(컨트랙트 로지스틱스) 부문 실적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2만3000원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재혁 LS증권 연구원은 "2026년 CL부문 영업이익은 2200억원으로 연간 13.3% 성장할 전망"이라며 "CL 부문의 물류 기술 역량이 점차 O-NE(온라인 네트워크 이커머스), 글로벌 사업과 연계됨에 따라 중장기 이익 지평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올해 3분기 실적과 관련해서 그는 "매출액 3조666억원, 영업이익 14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와 4.4% 성장했다"며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1384억원)를 소폭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올해 3분기 택배·이커머스 부문이 영업이익 630억원을 기록했다.

CL 부문도 대형 3PL(제3자 물류) 신규수주 프로젝트들이 점차 착수되며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영업이익은 550억원(영업이익률 6.4%)을 시현했다.


글로벌 부문 영업이익은 200억원을 기록했다. 건설 부문 영업이익은 100억원(영업이익률 4.7%)을 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