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지방파괴주사제 브이올렛을 중국 최대 규모 미용·성형학회에서 처음으로 소개했다.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서다.
대웅제약은 중국 청두에서 열린 'AMWC CHINA 2025'에서 브이올렛 사이언티픽 포럼을 열고 중국 및 글로벌 의료진에게 브이올렛의 임상 데이터와 차별점, 시술 사례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브이올렛은 대웅제약이 국내에 출시한 데옥시콜산(DCA) 성분 지방파괴주사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960명 이상이 참여한 대규모 임상 3상과 시판후조사(PMS) 등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됐다. 최근 턱밑, 팔뚝 등 국소 부위 라인을 아름답게 가꾸고자 하는 마이크로 뷰티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브이올렛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 추세다.
이번 AMWC CHINA 2025에는 중국 현지 의료진 포함 200여명의 글로벌 연자와 200곳 이상의 기업이 참여했다. 대웅제약은 포럼 개최와 부스 운영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브이올렛을 확장할 계획이다.
행사에선 AMWC CHINA 임원인 왕항 사천대 성형외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중국 지방분해 시장 동향과 브이올렛의 차별화 포인트를 소개했다. 이어 고범준 닥터스피부과 신사점 원장이 국내 브이올렛 임상 3상 결과와 환자 사례를 발표하며 한국의 다년간 축적된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브이올렛의 효과와 안전성을 강조했다.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이번 AMWC CHINA 2025는 브이올렛이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나가는 첫 무대이자 국내외 의료진이 함께 그 가능성을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브이올렛은 나보타와 함께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이끌어갈 블록버스터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