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왼쪽)이 21일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인천광역시-서연탑메탈 국내복귀 업무협력 MOU 체결식'에서 최원재 서연탑메탈 대표와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광역시는 21일 원도심 1호 국내복귀기업인 서연탑메탈과 투자 촉진 및 안정적 정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시는 국내로 복귀한 기업들이 관내 투자를 확대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서연탑메탈은 인천 지역 내 활발한 투자와 인천 시민 우선 채용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


서연탑메탈은 1987년 탑금속으로 출발해 자동차 내장재 금형과 굴착기 캐빈 등을 제작하는 서연그룹 계열 중견기업이다. 2013년 멕시코 법인을 설립했으나 2022년 6월 산업통상부로부터 국내 복귀기업으로 선정된 뒤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공장 증축에 200억원을 투자해 굴착기 캐빈 도장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240여 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2024년에는 1824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공로로 지난 20일 김재만 상무가 2025년도 해외진출기업 국내복귀 유공자로 선정돼 산업통상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인천시 직원도 함께 장관상을 받았다.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지난해 제정된 복귀기업 지원 조례를 기반으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기업 네트워크를 구축해 복귀기업 유치와 안정적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