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속버스터미널 재개발 호재에 여객 운송 기업 천일고속과 동양고속이 3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17분 기준 천일고속은 전 거래일 대비 1만9100원(29.89%) 오른 8만3000원에 거래된다. 52주 신고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같은 시각 동양고속은 전 거래일 대비 3630원(29.98%) 오른 1만5740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 19일 서울시가 서초구 반포동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부지를 최고 60층 높이의 주상복합 빌딩으로 재개발하기 위해 신세계센트럴시티를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이다.
지난해 말 기준 천일고속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 16.67%를 보유하고 있다. 신세계센트럴시티(70.49%)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3거래일 연속 상한가인 동양고속도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 0.17%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