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시후가 자신을 둘러싼 '유부남 불륜 주선'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사진은 배우 박시후 모습. /사진=머니투데이(TV조선 제공)

배우 박시후가 유부남에게 불륜을 주선해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했다는 의혹에 대해 전면 반박했다.

21일 뉴스1에 따르면 박시후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유한) 혜명은 공식 입장을 내고 "최근 SNS 등을 통해 유포된 박시후 관련 허위 사실 및 이에 대한 법적 대응 진행 상황에 대해 입장 전해드린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 8월 인플루언서 A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박시후가 2020년부터 자기 남편에게 여성을 소개해줘 가정이 파탄 나게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시후의 이름이 담긴 메시지 대화 내용을 폭로하기도 했다.

그러나 A씨 남편은 박시후와 고향 선후배 사이일 뿐이며 여성을 소개받은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더불어 A씨와 이미 6년 전 이혼했다고 주장했다. 불륜 상대로 지목된 여성 역시 A씨 남편과 일면식도 없는 사이라고 헸다.

이와 관련해 박시후 측은 "악의적인 허위 게시물을 작성해 유포한 피의자를 상대로 허위 사실 적시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등으로 고소장을 접수했고 현재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피의자가 게시한 '배우 박시후가 유부남에게 이성을 소개하여 가정파탄에 관여하였다'는 취지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 사실로서 사실무근임을 밝힌다"라고 밝혔다.


이어 "피의자가 이혼한 전남편 집에 들어가 휴대전화를 절취한 뒤 그 안에 저장된 각종 대화 내용, 사진 파일 등을 악의적으로 편집, 왜곡해 SNS에 게시하면서 시작됐다"며 "피의자의 전남편 역시 피의자를 고소했고 최근 경찰은 전남편이 고소한 허위 사실 적시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등의 혐의를 인정하여 검찰로 송치했다. 피의자의 게시물들이 허위 또는 왜곡임을 수사기관이 확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남편과 박시후에 대한 게시물은 동일한 맥락과 자료에 기반하고 있으므로 전남편 사건의 혐의가 인정된 이상 박시후가 고소한 사건 역시 혐의가 인정될 것임이 명백하다"며 "박시후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근거 없는 루머와 악의적인 비방에 대해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며 앞으로도 온라인상에서 무분별하게 생성, 유포되는 가짜 뉴스와 허위 사실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하여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