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리가켐바이오에 대해 내년도 글로벌 임상 확대로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26년 임상 파이프라인 진전과 확대로 R&D 가치 상승에 따른 기업 가치 상승이 전망된다"며 "2025 WORLD ADC에서 Most Promising ADC to Watch, Best ADC Platform Technology로 선정되며 글로벌 ADC 연구개발 기업의 위상을 다시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2026년 LCB84의 임상 2상 본격화로 마일스톤(2억달러) 유입이 기대된다"며 "2026년 6개 ADC 및 면역 항암제 LCB39의 글로벌 임상 1상 신규 진입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LCB84는 J&J에 기술이전된 TROP2 ADC로, MSD/켈룬의 MK-2870과 경쟁하는 파이프라인이다. MK-2870의 글로벌 임상 3상 데이터는 2027년 하반기 공개 예정이며, LCB84는 2026년 하반기 용량 확장 임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ROR1 ADC인 LCB71과 관련해서는 "공격적으로 임상을 진행 중이며, 데이터 성숙도가 기술 이전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Stone은 2024년 말에 글로벌 임상 확장 전략을 개시했으며, 공격적으로 1차 치료 DLBCL(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에 R-CHOP 병용으로 진입했다.


권 연구원은 "2026~2027년에 MSD의 MK-2140보다 우월한 결과가 나온다면 best-in class 파이프라인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