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앞줄 오른쪽서 6번째)이 지난 26일 남부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21개 자원봉사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평택시 통합자원봉사지원단' 발대식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평택시

경기 평택시가 재난 상황에서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한 통합 자원봉사 체계를 마련하고 나섰다.

시는 지난 26일 남부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21개 자원봉사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평택시 통합자원봉사지원단' 발대식을 열고, 대규모 재난 대응 조직의 공식 운영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은 평택 지역에서 재난·재해가 발생할 경우 공동 지휘체계 아래 신속하게 투입될 수 있도록 구성된 구조다. 현장에서의 역할 분담과 자원 투입 절차를 일원화해 대응 효율을 높이는 것이 핵심 목적이다.

이번에 참여한 21개 단체는 집중호우·대설 피해 복구, 타 지역 산불 복구 등 재난 현장에서 활동 경험을 갖춘 조직들로 알려져 있다. 여러 단체가 통합 출범함에 따라 개별 활동에서 벗어나 보다 체계적인 현장 지원이 가능해졌다는 점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