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다가 봉창을 때리는 것도 유분수"라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비난했다. 사진은 지난달 26일 박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 국회(정기회) 법제사법위원회 제15차 전체회의에서 질의하는 모습. /사진=뉴스1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자다가 봉창을 때리는 것도 유분수지 점점 윤석열2가 되어 간다"고 비판했다.

지난달 30일 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란당 장 대표가 내란 1년이 다가오건만 내부 반성과 사과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점입가경"이라며 "똘똘 뭉쳐서 싸우자고 목청을 높이더니 이제는 이재명과 민주당을 퇴장시키자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께서 내란을 일으키고 쿠데타를 했나. 아니면 민주당이 내란에 동조하기를 했나"며 "헌정 파괴를 획책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박 의원은 "국민과 함께 윤 대통령 부부를 손절하고 내란청산 3대 개혁에 동참해야 미래가 있다"며 "지금처럼 정신 나간 언행을 계속하면 (국민의힘은) 지방선거 전에 분당되고 선거에 참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자유당, 공화당, 민정당, 새누리당처럼 역사 속으로 장 대표와 함께 사라질 수도 있다"며 "정신 차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