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어르신들의 안정적 소득 보전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오는 15일까지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모집에 나선다.
군은 내년도 노인일자리 사업을 공익 활동, 역량 활용, 공동체 사업단 등 3개 유형으로 운영하며 48개 사업단에서 총 2423명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153명 늘어난 규모로, 사업 확장 추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급식도우미·헬스케어매니저 등 9개 신규 사업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참여자의 활동 선택 폭이 더욱 넓어졌다. 예산 또한 지난해보다 약 12억원 증액된 106억9900만원이 투입돼 어르신 일자리의 질적·양적 성장을 뒷받침한다.
참여 자격은 유형에 따라 다르다. 공익 활동은 65세 이상 기초연금 또는 직역연금 수급자, 역량 활용 사업은 65세 이상(일부 60세 이상 가능), 공동체 사업단은 60세 이상이 대상이다. 다만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수급자,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등급자(1~5급·인지지원), 노인일자리 2개 이상 참여자는 신청이 제한된다.
신청은 12월 1~15일까지 11개 읍면 및 4개 수행기관에서 방문 접수로 진행된다. 함양시니어클럽은 고령층 편의를 위해 '찾아가는 신청 접수'도 병행한다. 신청자는 신분증·주민등록등본·통장 사본을 지참해 해당 기관을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