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올해 추진한 '아이행복도우미 지원사업'이 어린이집과 학부모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으며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사진제공=경북 영천시


영천시가 올해 추진한 '아이행복도우미 지원사업'이 어린이집과 학부모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으며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어린이집에 보조 인력을 배치해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덜고 더욱 안전하고 질 높은 돌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이행복도우미는 일상돌봄 지원을 비롯해 놀이활동 보조, 안전관리, 학습·생활 지도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아동들이 즐겁고 안전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장에서는 "등원 시간이나 야외활동 시 인력이 보강되면서 교사들이 아이들에게 한층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수업 분위기도 여유로워졌다"는 등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또한 아이행복도우미 활동 인력들은 보육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아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직무 역량을 유지할 수 있어 인력 정책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영천시는 올해 37개 어린이집에 총 40명의 아이행복도우미를 배치해 운영해 왔다. 시는 해당 사업을 통해 돌봄 서비스 질 향상을 비롯해 교사 근무환경 개선과 학부모 만족도 상승이라는 다각적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아이행복도우미는 어린이집의 든든한 지원군으로서 보육 현장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올해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된 만큼 내년에는 운영을 더욱 확대하고 내실을 기해 더 나은 보육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