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가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25년 아동보호체계 구축 우수지자체 평가'에서 전국 229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4일 대구 달서구에 따르면 구는 이번 평가는 아동보호체계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지자체의 정책 추진 역량을 높이기 위해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아동보호 조직과 인력 운영, 사례결정위원회 운영의 적정성, 아동보호서비스 제공 실적, 우수사례 발굴 등 4개 분야·12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달서구가 최고 등급을 받았다.
달서구는 아동복지시설, 대구가정위탁지원센터, 자립지원전담기관 등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공고히 다져오며 공공·민간이 함께하는 아동보호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특히 출산 이후 자립 단계까지 아동의 생애주기를 폭넓게 고려한 보호·지원 사업을 마련해 달서구형 아동보호체계를 체계적으로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지역사회에 뿌리내린 공동육아 문화를 현대적으로 계승해 긍정 양육문화를 확산하는 등 아이들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도 힘써 왔다고 달서구는 설명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아동보호를 위해 헌신해 주신 유관기관과 전담공무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욱 촘촘하고 세밀한 아동보호정책을 통해 모든 아이들이 신속히 보호받고 존중받는 '긍정 양육 도시 달서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