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특산물 교류 협약을 체결한 정장선 시장(왼쪽)과 황웨이저(Huang Wei-che) 타이난시장. /사진제공=평택시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대만을 공식 방문해 농업과 산업 협력을 위한 실무 교류를 시작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 타이난시와 타이중시를 공식 방문해 농특산물 교류와 산업 협력을 중심으로 국제교류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방문은 타이난시장의 공식 초청으로 추진됐으며, 농업 분야 교류 협약 체결과 산업 현장 방문을 병행하며 분야별 협력 방안을 구체화했다.

우선 시는 타이난시와 '농특산물 교류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도시는 평택 배와 타이난 파인애플을 상호 홍보하고, 농산물 인지도 제고를 위해 양 도시 학교와 연계한 농특산물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평택 농산물의 판로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대만은 1인당 과일 소비량이 한국의 두 배 이상이며, 과일 수입량 또한 많은 시장으로, 평택시는 향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협약 체결 이후 이어진 '타이난 미식포럼'에서는 평택 농산물의 현지 경쟁력이 확인됐다. 평택 배 시식 행사는 현지인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고, 평택 대표 농산물 브랜드 '슈퍼오닝' 소개에 현지 관계자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이에 앞서 대표단은 타이난에서도 '샤룬 스마트 그린에너지 과학도시'를 방문해 스마트시티, 친환경 에너지, 반도체·인공지능(AI) 관련 산업이 집적된 첨단 산업단지 운영 현황을 살펴봤다. 이 자리에서 평택시는 대만의 첨단산업이 지방에 안정적으로 정착한 배경을 살피며, 실무적인 경험을 나누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