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인 전주시가 전통문화의 깊이에 미래산업의 혁신을 더해 문화가 경제가 되고 관광이 산업으로 성장하는 K컬처 산업도시 조성에 나선다.
전주시는 20일 문화체육관광국 신년 브리핑을 통해 '세계를 선도하는 K컬처 산업도시로 도약'을 비전으로 한 문화·관광·체육 분야 4대 추진 방향과 핵심 사업을 제시했다.
문화·관광·체육 분야 4대 추진 방향은 △세계를 견인하는 글로벌 문화산업도시 조성 △세계가 찾는 전주의 맛과 멋이 있는 전주미식관광도시 구현 △세계 속의 전주, 역사문화도시 위상 강화 △세계를 향한 도전, 스포츠거점도시 도약이다.
시는 창작 중심의 문화정책을 콘텐츠 생산·유통·소비가 선순환되는 산업 구조로 연결하는 문화산업 생태계 구축에 주력키로 했다.
대표적으로 팔복동 일원에 조성 중인 미래문화 생산기지는 창작·전시·공연·체류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돼 콘텐츠 생산부터 유통·소비까지 이어지는 전주형 문화산업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영화·영상 분야를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연말 준공 예정인 전주 독립영화의 집과 인공지능(AI) 기반 시각 특수효과(VFX) 후반제작시설 구축을 통해 제작·후반·유통으로 이어지는 산업 전 주기 체계를 단계적으로 마련한다. 아울러 문화산업진흥지구 지정과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제도적 기반도 강화한다.
관광객 증가에 대응해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전환을 위해 시는 올해 착공 예정인 음식관광 창조타운을 중심으로 전주의 미식 자산을 콘텐츠화하고 '한국에서 제일 맛있는 레스토랑, 전주'라는 미식관광 브랜드 구축에도 나선다.
여기에 △K한지마을 조성 △한지문화예술촌·닥나무 경관림 조성 △전통한지 후계자 양성 △국제한지산업대전 개최 등을 통해 전통한지를 세계 시장과 연결되는 K컬처 산업 콘텐츠로 육성할 방침이다.
시는 스포츠를 도시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삼아 국제스포츠 중심도시 조성에 공을 들이기로 했다.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목표로 범시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2027 전주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와 2026 아이스하키 아시아챔피언십을 차질 없이 준비·개최해 국제대회 운영 역량을 축적하고 올림픽 유치 경쟁력을 단계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