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2025년 10월28일 오전 경북 경주시 엑스포공원 에어돔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부대행사 'K-테크 쇼케이스'에서 LG전자 부스에 전시된 디스플레이. /사진=뉴시스

IBK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OLED 중심 체질 개선과 2026년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IBK투자증권은 22일 리포트를 통해 LG디스플레이 2025년 4분기 매출액을 7조원, 영업이익을 3200억원으로 전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0.6%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84.6% 증가할 것으로 봤다.


다만 구조조정에 따른 1회성 비용 약 1000억원이 반영되며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대비 28%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럼에도 2025년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액 25조6000억원, 영업이익 6680억원을 기록하며 4년 만에 연간 흑자 전환이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6년 1분기 실적은 매출액 6조1000억원, 영업이익 1090억원으로 전망했다. 북미 고객사의 신모델 효과가 이어지며 상반기부터 P-OLED가 전사 수익성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 직전 분기 모바일 패널 출하 부진에 따른 일부 물량 이연도 1분기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

IBK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가 2026년부터 상반기 영업적자 기조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간 고수익성 모바일 물량이 하반기에 집중되며 상반기 LCD 적자 영향이 컸지만, 올해 상반기부터 LCD TV 사업 매각과 IT LCD 저수익 모델 단종 효과가 본격 반영될 것으로 봤다.


강민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OLED 중심의 체질 개선과 우호적인 환율 환경이 이어지며 2026년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중국 패널사의 LTPO 수율 이슈로 기술 경쟁력이 재부각됐고 북미 고객사 내 모바일과 IT 패널 점유율도 견조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