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녹십자

신영증권은 27일 녹십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1만원으로 기존 18만원에서 상향 조정했다. 알리글로 성장과 자회사 경영 효율화 지속으로 2026년 두 자릿수 성장이 전망된다는 판단에서다.

정유경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4978억원, 영업이익 46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연간 실적 관련해서는 "매출 1조9913억원, 영업이익 69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실적 요인으로는 "비교적 계절적 비수기에 비용부담이 큰 분기임에도 알리글로와 백신 중심의 제품군 매출 호조에 자회사의 적자폭이 줄어들며 분기 흑자전환했다"며 "연간으로도 알리글로가 1억불 목표를 초과 달성하고 고환율 효과가 겹치며 독감백신 3가 전환으로 인한 실적 둔화요소에도 매출 고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제품군별로는 "백신류 17.4%, ETC 14.2% 성장 등 주요 제품군이 고르게 성장하며 외형성장을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자회사 관련해서는 "지씨셀과 ABO홀딩스의 적자가 지속되었으나, 지씨셀이 전년비 영업손익이 31.0% 개선되며 적자폭을 크게 줄이는 등 경영 효율화 노력에 수익성도 개선됐다"며 "다만 4분기 당기순이익은 지씨셀 합병시 영업권 손상처리 850억원 발생으로 적자 지속됐다"고 밝혔다.

2026년 전망으로는 "알리글로가 미국법인의 매출 가이던스 1억불을 무난히 달성하며 본격 성장을 보일 전망"이라며 "2026년 가이던스로 1.5억불을 제시했고, 관세 이슈가 상존하고는 있으나 ABO홀딩스를 통한 혈장(원재료) 미국산 공급을 확대하며 타개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