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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속 백화점관 봄 정기세일의 지난 4~13일 거래액은 지난해 봄 정기세일의 열흘간 거래액 보다 35% 증가했다. 특히 본격적인 나들이, 결혼 시즌을 맞아 레저·아웃도어 34%, 주방용품은 50%씩 거래액이 각각 뛰었다.
11번가 권용무 패션MD는 “최근 봄 기온이 급상승해 봄옷을 뛰어넘고 바로 원피스나 반팔 티셔츠, 샌들 등 여름 상품을 구입하는 고객이 늘어났다”며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나들이나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도 레저용품, 아웃도어, 수영복 등을 주로 구입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정기 세일에선 ‘쇼루밍족’들의 구매패턴이 강하게 나타났다. 요일별 구매패턴을 살펴본 결과 월요일과 화요일 거래액이 절반에 가까운 전체의 4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말에 오프라인 백화점에서 구경만 하고, 주 초에 온라인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는 고객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11번가 관계자는 설명했다.
4대 백화점의 할인 상품을 모은 11번가의 '스마트 세일'은 오는 20일까지 계속된다. GGPX의 슬림핏 재킷은 4만8380원, 인터메조의 울 블레이져는10만6080원,스톤헨지의 유색 실버 목걸이는 1만8700원, 트윈키즈 티셔츠는 8420원, 마운틴하드웨어 바람막이 재킷은 14만9600원 등에 내놨다. 11번가 쇼킹딜 내 백화점/몰 코너에서도 ‘스마트 세일’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특히 11번가에서 구매 시 11번가 대표 할인혜택인 T멤버십 최대 11%, 오!포인트 최대 11%, 카드 추가할인 등의 혜택을 덤으로 받을 수 있어 오프라인 백화점 세일보다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이외에도 올해 3월 패션 미구매 고객에 한해 일 선착순 3000명에게 22%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