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투데이 DB
/사진=머니투데이 DB
우리나라의 국부가 1경630조원대로 국내총생산(GDP)의 7.7배 수준인 것으로 추계됐다.
국부를 나타내는 국민순자산이 1경630조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국민대차대조표 공동개발 결과(잠정)'에 따르면 2012년말 현재 우리나라의 국민순자산은 1경630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1경166조원, GDP 대비 7.6배) 대비로는 464조6000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우리나라 국민순자산은 국내총생산(GDP)의 7.7배로, 호주(5.9배), 캐나다(3.5%), 프랑스(6.7배), 일본(6.4배) 등에 비해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비금융자산은 1경731조7000억원으로 연중 472조2000억원 증가했다. 자산형태별로는 토지자산(52.2%)과 건설·설비자산(42.0%)이 전체의 94.2%를 차지했다. 토지자산과 건설·설비자산은 GDP 대비 각각 4.1배 및 3.3배 수준이다.

토지자산은 5604조8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03조3000억원(3.8%) 증가했다. 전년대비 증가폭은 지난 2011년 391조8000억원까지 확대됐다가 2012년 들어 축소됐다.

건설·설비자산은 4512조5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45조6000억원(5.8%) 증가했다. 건설·설비자산 증가폭은 지난 2009년 231조3000억원에서 2010년 300조5000억원까지 늘었다가 2011년 290조1000억원, 2012년 245조6000억원으로 감소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