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제분 부인하지만… '경영권 매각설' 휩싸인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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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제분 /사진제공=부산 뉴스1 전혜원 기자
영남제분 /사진제공=부산 뉴스1 전혜원 기자
영남제분이 경영권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대생 청부살인 논란으로 떠들썩했던 영남제분은 기업 이미지 실추로 더 이상 사업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관측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영남제분은 최근 농심과 롯데 등을 비롯한 원매자들에게 사업 양수도를 포함한 경영권 인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영남제분과 농심, 롯데 측은 경영권 매각설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라며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업계는 영남제분의 경영권 매각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영남제분이 최근 여러 기업을 상대로 경영권 매각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경영권 매각이라는 민감한 문제인 만큼 조용히 진행하고 있어 드러내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영남제분이 경영권 매각설에 휩싸인 가장 큰 이유는 사업부진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02년 류원기 회장의 전 부인인 윤모씨가 여대생 청부살인 혐의로 무기징역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사업이 휘청거리기 시작했다.

게다가 윤씨가 호화병실에서 수년간 생활했다는 사실이 보도되면서 거래처들이 떨어져 나갔고 실적은 급속도로 악화됐다. 영남제분의 밀가루를 사용했던 농심, 롯데제과, 삼양식품 등 대기업 식품업체들은 사회적 파장을 우려해 납품을 중단했다.

결국 영남제분은 지난해 32억원의 순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올해 1분기에도 25억원의 순손실을 입었다. 지난 2012년 28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던 실적은 순식간에 주저앉았고 경영권 매각설이 흘러나오고 있다는 평가다.

 

박성필
박성필 [email protected]

산업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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