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줄기세포 다룬 제보자… 진중권 극찬한 말은?
제보자 10월2일 개봉 예정.
 

황우석 줄기세포 사기사건을 다룬 영화 제보자가 화제다.

진중권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황우석의 줄기세포 사기사건을 다룬 영화 ‘제보자’(감독 임순례)를 보았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 9년 전에는 그 모든 위험을 무릅쓰고 진실을 드러내려던 ‘언론’이 존재했었지… 라는 생각. 그런데 지금은?”이라며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제가 알고 있는 사실에 비춰 제보자 부부 사이에 불치병에 걸린 아이가 있다는 허구적 설정을 제외하고 영화의 나머지 부분은 모두 사실입니다. 그것도 실상보다 더 완곡하게 표현됐지요”라고 덧붙였다. 

또한 진중권은 “논문의 조작을 밝혀낸 브릭(BRIC) 연구자들의 얘기도 정말 재미있는데, 그 부분이 간략하게 처리돼서 조금 아쉽더군요”라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제보자’는 10년 전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조작 논란을 소재로 한 픽션영화로 박해일, 유연석, 이경영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