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사이클의 삼천리자전거 부스/사진제공=삼천리자전거
차이나사이클의 삼천리자전거 부스/사진제공=삼천리자전거
자전거 전문기업 삼천리자전거(대표이사 김석환)가 '제25회 중국국제자전거박람회'(차이나사이클, 6~9일)서 해외 수출 기반을 다지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고 11일 밝혔다.



삼천리자전거는 프리미엄 브랜드인 '아팔란치아'의 하이브리드와 로드바이크 제품, 그리고 전기자전거 '팬텀' 시리즈와 다기능 세발자전거 '모디'를 선보였고 32개 제품에 대해 해외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국내보다 해외서 보급률이 높은 전기자전거가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평이다. 부드러운 가속이 가능한 팬텀 특유의 안정성과 급가속 제어시스템, 스로틀 모드의 온오프 버튼이 장착되는 등 안전 중심의 기능이 높을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다기능 세발자전거 모디는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 중인 육아용품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모디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아이의 성장 단계에 맞춰 변형 사용이 가능한 기능들로 2014년 굿디자인 어워드(생활운송기기 부문) 수상작이다.



자회사인 참좋은레저도 입문용부터 전문용까지 다양한 산악자전거(MTB)를 내놔 관람객들을 맞았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이번 차이나사이클을 시작으로 전기자전거와 세발자전거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수출 활로를 넓힐 계획"이라면서 "올해는 내수는 물론 수출까지 담보하는 한해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삼천리자전거는 차이나사이클 '베스트 부스 셀렉션' 우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뛰어난 전시 구성과 부스 디자인을 갖춘 참가 기업에게 주는 상으로 삼천리자전거는 시마노와 스램 같은 글로벌 자전거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