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감성 제품으로 단골 잡아요”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10년 경력 디자이너가 만드는 침구 전문몰 ‘모노하우스’

“10년간 침구 디자인을 팠어요. 백화점 유명 브랜드 제품을 디자인하기도 했고, TV 홈쇼핑에 내보낼 제품을 만들기도 했죠. 현장을 뛰면서 마케팅, 기획, 영업을 어깨너머로 두루 배웠고요. ‘모노하우스’가 침구 온라인 전문몰로 자리 잡는 데 그 경력이 크게 도움이 됐다고 봅니다.”

“북유럽 감성 제품으로 단골 잡아요”

‘모노하우스(www.monohouse.co.kr)’는 이불이나 베갯잇 같은 침구를 중심으로 커튼, 인테리어 소품 등을 판매하는 홈데코 온라인 전문몰이다. 김희영 대표(37)는 판매하는 제품의 50% 가량을 직접 디자인한다. 

김 대표는 꽤 유명한 침구 전문회사들에서 디자인으로 10년간 경력을 쌓았다. 베테랑이 만든 제품은 곧 입소문을 탔다.

모노하우스를 찾는 주 고객은 20~30대 싱글족, 신혼부부다. 아이용 침구도 인기 상품이다. 

매출의 70~80%는 침구가 일으킨다. 젊은 세대는 침구가 방 전체 분위기를 바꾸는 중요한 인테리어 소품이라 본다. 김 대표에 따르면 1~2년마다 한 번씩 새로 침구를 구매하는 젊은 층이 늘고 있다.

김 대표는 모노하우스의 인기 요인으로 ‘디자인 희소성’과 ‘품질’을 꼽았다. 직접 디자인한 제품에 꼭 맞는 원단을 찾아내 재봉소에 맡긴다. 
“북유럽 감성 제품으로 단골 잡아요”

이불깃이나 지퍼처럼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마무리하는 걸 원칙으로 한다. 모노하우스 구매 후기 게시판에는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 “다시 구매하겠다”는 글이 종종 올라온다. 꼼꼼한 재단도 칭찬한다.

각자 다른 침대 크기에 맞춰 침구를 제작하는 것 역시 강점이다. 같은 ‘킹사이즈’라 하더라도 침대마다 크기가 다르다. 

어떤 킹사이즈 침대는 너비가 170cm지만, 다른 것은 2m에 이르는 것도 있다. 김 대표는 “원하는 치수를 주문하면 침대 크기에 딱 떨어지게 맞춰 만들어 보낸다”고 말했다.

김 대표가 쇼핑몰을 운영하며 가장 신경 쓰는 것은 신뢰다. 그래서 제품 사진 촬영에 공을 들인다. 침대가 놓인 스튜디오를 빌려 직접 사진을 찍는다. 최근 유행하는 북유럽 감성 분위기와 제품 디테일을 잘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둔다.

“옷은 모델에 따라 상품이 달라 보이잖아요. 침구는 분위기를 살리면서 있는 그대로의 상품을 보여주는 게 중요해요. 소품을 하나 골라도 모던하거나 북유럽 느낌이 나는 걸 선택하죠. 조명도 안 쓰고 최대한 자연광을 활용합니다. 그래야 실물에 가장 가까운 색이 나오거든요.”

김 대표가 ‘카페24 창업센터(soho.cafe24.com)’에 둥지를 틀고 모노하우스의 문을 연지 2년이 넘었다. 지금은 사업 확장을 고민 중이다. 예상보다 쇼핑몰에 대한 반응이 좋았다. 단골의 힘이다. 유명 브랜드 급의 품질을 저렴하게 판다는 신뢰를 쌓았다.

“솔직, 정직하게 판매할 거예요. 제가 이익을 덜 남기더라도 질이 떨어지는 제품은 팔지 않겠다는 거죠. 저가 제품 중에는 털이 빠지거나 변형이 생기는 것도 있는데, 소비자도 금방 알게 돼요. 모노하우스는 믿고 찾을 수 있는 곳으로 클 겁니다. 고객이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수 있을 만큼요.”


 

강동완
강동완 [email protected]  | twitter facebook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2457.34하락 5.6313:49 09/27
  • 코스닥 : 833.92상승 6.113:49 09/27
  • 원달러 : 1349.90상승 1.413:49 09/27
  • 두바이유 : 92.83하락 1.2613:49 09/27
  • 금 : 1919.80하락 16.813:49 09/27
  • [머니S포토] '고향 잘 다녀올게요'
  • [머니S포토] D-1 추석 연휴, 붐비는 승차권 현장 발매소
  • [머니S포토] 대한상의 찾은 방문규 "ESG·新기업가 정신 등 선제적 대응 감사 드려"
  • [머니S포토] SKT '자강·협력' 투 트랙, AI 피라미드 전략 추진
  • [머니S포토] '고향 잘 다녀올게요'

칼럼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